오, 나의 하나님!

슬퍼하며 애통해 하다.

순악질 의자왕 2025. 1. 9. 20:34

2024년 12월 29일 주일..
성경에 기록된 절기는 크게 3가지로 나타납니다.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이 그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추절을 하나의 중간기 과정이라고 한다면..
초막절은 결말을 의미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생명의 시작입니다. 
맥추절은 인생여정의 한가운데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누며 즐거워하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막절은 지나온 세월의 무게를 반추하면서..
육신의 때를 마감하고 회계하며 감사로 영생을 맞이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근심걱정 없이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간의 육신의 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80억에 가까운 사람이 땅에 흩어져서 살고 있는데..
빈부의 격차도 크고 생활의 조건도 너무나 다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재물을 거머쥔 사람들은 사치의 극을 치닫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굶어죽거나 영양실조로 인하여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전쟁에 쓰는 비용을 조금만 줄이고..
그것을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면..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곡물이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자원의 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동티모르와 서티모르라는 나라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서티모르에는 천연자원이 별로 없지만..
동티모르에는 천연자원이 많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빼앗아먹기 위해서 힘센 국가들이 티모르를 동서로 분단시킨 것입니다. 
일본이 독도에 눈독을 들이고 빼앗으려고 하는 속사정이 있습니다. 
독도 주변 어족자원과 깊은 수중에 숨어있는 각종 천연자원이 탐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랍세계의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팽창주의가 꿈틀거리는 것도 다 욕심에서 비롯된 싸움입니다.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에 휘말려있습니다. 
날마다 불안과 공포가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서로 사랑하며 사이좋게 지내며 부족한 것은 나누면서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결론은 욕심 때문에 전쟁과 약탈이 성행하여서..
이 끔찍한 불행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인생여정을 살펴보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혼란의 상황을 그분도 고스란히 겪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온갖 풍상을 그도 다 겪었습니다. 
그의 인생길은 평안하고 행복했던 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인생길에 널려있던 수많은 역경을 그가 혼자 헤쳐 왔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젊어서부터 늙도록..
모든 고난의 길을 함께 하였던 아내 사라가 있었습니다. 
그 아내가 127세의 일기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보다 열 살이 많은 아브라함이 아내의 주검 앞에서 슬퍼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애통하였다는 말은..
오장육보가 크게 요동침으로 지독한 아픔과 함께 오열하였다는 소리입니다. 
  
방백이라는 말은 왕이라는 소리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의 왕이었습니다. 
헷족속은 함의 손자요 가나안의 아들인 헷의 후손들인데..
고대 근동에서 주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힛타이트족의 조상들입니다. 
겉으로는 좋은체 하면서 속으로는 엉큼한 욕심을 품고 있던 자들입니다. 
아브라함과 그 가족들을 흡수하여 그들의 재물을 통째로 삼키고자..
음심을 품었던 자들입니다. 
오늘날에도..
세상물정에 어두운 목회자들을 악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들을 공짜 좋아하는 자들로 생각하여 [먹사]로 비아냥거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목회자들이 교인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줄로 생각하여서..
그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마나 세상 사람들과의 어떤 거래를 할 때에는..
분명하고 바른 셈법을 행사해야 합니다.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서입니다. 
하늘나라는 하나님의 법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들의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100%수용하지 않고 가려서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당을 짓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는 이합집산의 모습을 절대적으로 배격해야할 악입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는 그리스도인들로..
하나님의 눈에 날마다 발견되는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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