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처녀가 고시원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이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서 집단성폭행을 당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경찰서를 찾아간 아버지에게..
경찰들은 귀찮아하고 면박을 주고 짜증을 내면서 늑장대응을 하는 바람에..
범인들은 자취를 감추어버렸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분통이 터져죽을 노릇이고..
신고체계의 절차를 밟아서 사건을 처리하려고만 고집하던 경찰들은..
이제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되고 말았습니다.
피해자에게는 끔찍한 일이고..
가해자들은 그짓으로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모르겠으나..
결국은 그 양심과 인격에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합니다.
예비군복을 입혀놓으면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들도 개망나니가 된다던데..
군중심리적인 면에서..
억압된 감정을 쉽게 풀어내려하는 집단성폭행은..
그 역사도 유구합니다.
고대 (古代) 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집단 성폭행은 그 방법이 너무나 악독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좋은 쪽으로 점점 진화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점점 나빠진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나빠진다고 느끼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 세상이 점점 살벌해진다고 믿는 것이고..
좋게 변화해 간다고 느끼는 것은..
법률과 제도가 개선되고 진화될수록..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떤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 천 년 전의 역사로 보는 창세기에서도..
야곱의 딸 디나가 성폭행을 당한 일로..
오빠들에 의한 교활한 살육이 기록되어 있고,(창34:1-31)
사사기에서는 기브아사람들의..
레위인의 첩에 대한 집단 성폭행이 밤을 새워 벌어져..
결국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했습니다.(삿19:22-30)
현대에 와서 문명이 발달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을 거듭한다고 해도..
도덕과 윤리(倫理)가 그에 상응하는 발달을 이루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서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중에 암논이라 하는 자가..
이복 누이동생인 다말을 강간하고 버린일로..
다말의 친 오라비인 압살롬에게 살해를 당하는 일도 있었고..
나중에 압살롬이 반역을 하여 왕궁을 점령 한 후에..
아비의 후궁들 열명을 백주대낮에 강간하고..
결국은 요압에게 죽임을 당하고 내전은 종식되었지만..
그로 인하여 다윗왕가의 골육상쟁과 치욕의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죽는 날까지 다윗을 고통스럽게 하였을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패전국들의 여자들이 성폭행의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되고..
그로인해 생긴 기구한 아이들의 출산과 극한 구박은..
필연적인 비극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쯤에..
세르비아가 보스니아를 공격하여..
인종청소라 불리는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했었고..
그때 무수한 보스니아 여자들이 성폭행을 당해..
원치않는 출산을 하였으며..
보스니아에서는..
그 애비가 누군지도 알 수 없는..
비극의 목숨들을 수용소에 데려다가 기르면서..
생부의 나라 세르비아를 향한 총질의 전사(?)로..
기르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셔서 누리게 하신 선물 중에..
성생활(性生活)은 그중 으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짐승과 달리..
상대방을 지극정성으로 배려한 사랑이 동반된 행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좋은 선물을..
악독하게 왜곡시키는 성에 관한 폭행이야말로..
가장 잔인하고 흉폭한 범죄로 규정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합니다.
사람이 처음 창조되어 범죄 하기전의 성(性)은..
결코 더럽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후에..
"선하다 악하다"하는 판단을 하면서부터..
성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생활은 결코 더러운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사랑의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선물하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더럽고 추악하게 짓밟는 것은 원수가 하는 짓입니다.
필자의 고향에 어떤 뇌성마비 장애우가 있었습니다.
팔다리가 머리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여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같은 뇌성마비 장애인과 결혼을 하였으나..
성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밤마다 악전고투의 비명이 이어졌습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 내외의 성교를 도와주었고..
그 결과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겉으로 바보스럽게 보이지만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성생활을 하는 신세가 너무나 수치스럽고..
시어머니의 도움이 없으면 도킹이 죽어라고 안되니까..
거의 미칠 지경이 되어버리는 남편은 닥치는 대로 물어 뜯기 때문에..
부인으로서는 밤마다 성생활이 아니라 죽을 맛이었던 것입니다.
견디다 못한 부인이 집을 나가 버렸고..
핏덩이 딸을 할머니가 길렀습니다.
그 장애우는 결혼생활이 계속되어도 극심한 괴로움이고..
결혼생활이 중단된 현실은 그것대로 고통일 것입니다.
머리와 팔다리가 독자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뇌성마비의 전형적인 비극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교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일사불란(一絲不亂)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지체가 머리의 지휘통제를 따르지 않아서 비극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죄로 비틀어진 머리와 같은 무능한 인간이 머리가 되면 안 됩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 머리가 되어야만 복을 받습니다.
머리가 머리 노릇을 해야지 꼬리가 머리 노릇을 하면 온 몸이 고생합니다.
원수가 머리의 지휘통제를 거부하도록 사람들을 꼬드겼습니다.
원수가 망하는 길로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집단 성폭행은 사람을 짐승이 되게 하는 짓입니다.
집단 성폭행은 꼬리가 머리노릇 하는 미련한 짐승들이 저지르는 악행입니다.
그 낳은 부모와 형제와 가족들까지 곤혹스럽게 하는 짐승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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