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우리는 다 양같아서..

순악질 의자왕 2024. 4. 26. 21:53

2024년 3월 24일 주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악한 풍조에 떠밀려 하나님의 말씀과 가치를 외면한 채..
원수마귀의 꼬드김을 따르고 각기 자기 생각에 따라 자기의 길을 걷고 있을 그때에..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에녹처럼, 이사야도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온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근심어린 마음과 열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말은..
하나님과 같은 시선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보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면서..
인생길을 걸었다는 소리입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근심하며 기도하고 있을 그때에..
하나님이 그로 하여금 영안이 열리게 하시고 이상(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게 언제쯤 눈앞에 나타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와 또는 먼 훗날에 자기의 후손들이 겪을 일들이..
마치 파노라마와 같은 현상으로 눈앞에서 명멸하였던 것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하나님의 계획이..
선지자의 기도 중에 눈앞에서 펼쳐졌고 그는 그것을 책에 기록하였으며..
그러나 그는 육신적으로는 편안하고 행복한 날들을 많이 누리지 못하였고..
결국에는 악독한 므낫세에 의해, 속빈 고목나무로 피신하였다가..
쇠톱으로 썰려 참혹한 순교로 생을 마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이 구절의 말씀은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사람들이 들을 때에..
환영하며 선선이 받아들이고 믿을 자가..
많지 않을 것임을 시사 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나간 역사를 공부하여 대충 알고 있기에..
전체적인 내용과 과정과 결과를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당시에 살아서 선지자의 대언을 전달받았던 사람들은..
선지자들의 예언의 말씀을 들을 때에 뜬구름 잡는 심정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에는 그리스도가 녹아있습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유월절은 모든 절기의 시작입니다. 
모든 절기는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모형입니다. 
모든 선지자들의 말에는 절기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가..
어느 때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대하여 퍼즐처럼 숨겨져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이 66권으로 묶여져 있는 것처럼 이사야서도 66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구석구석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구약(레위)과 역사서와 시가서와 예언서에 계시된 그리스도가..
오랜 세월 후에 마침내 베들레헴과 갈릴리와 유대에 나타나셔서..
이적과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자기가 그리스도로 오셨음을 선포하신 것이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가 이르러..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죽었다가 사흘에 살아나셨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게 신약성경입니다. 
이사야서 53장은 그리스도가 남의 죄를 뒤집어쓰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는 장면을 구구절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처참한 몰골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장면을 바라보고..
뭇사람들은..
[저가 자기의 죄로 형벌을 받고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가 인간의 죄로 인한 질고를 짊어지고 인간의 슬픔을 당하는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원수마귀의 권세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값으로 내어주고 인간들을 죄악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원수마귀의 권세를 무찔러버리시고 승리하심을 말하려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개선장군처럼 입성하셨습니다. 
실상은 피를 흘리며 죽으시려고 입성하셨으나..
사람들은 유대민족만의 나라를 건설하시려고..
로마를 거꾸러뜨리고 세계를 제패할 패권 국가를 건설하시려..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환영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취에 빠져서 착각 속에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열심을 내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몸부림치면..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이 성취되는 것으로..
자가당착에 빠져 교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교회생활은 성경이 지침서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잘못 해석되고 왜곡되어 가르쳐지는 일이 흔합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본래의 원 뜻에 꼭 맞게 해석하고 가르쳐야 하고..
후에라도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개혁교회들이 내세우는 핵심적인 교리입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를 왕으로 인정한다면 스스로를 백성으로 여겨야 하고..
그의 말씀을 왕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기도나..
마중물과 같이 헌금을 하면..
후에 왕창 물질축복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릴 것이라는 착각은..
똥을 내버리듯 몽땅 내다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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