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7일 주일..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이스라엘 자손들이..
선지자들의 입을 빌어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기보다..
거절과 배반으로 오랜 세월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인내로 기다리셨던 하나님이 마침내 칼을 빼 들었습니다.
그 일부분을 이사야 선지자가 맡아서 백성 앞에 선포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이상 4명의 왕들의 치세에..
선지자로 활동하다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그 사역을 마쳤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자기 동족들을 바라보며..
근심 중에 탄식으로 기도하던 이사야는..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남유다 왕국과 그 수도 예루살렘이..
장차 어떠한 징계와 형벌을 당할 것인가를 눈앞의 환상으로 보게 되었고..
그것을 책에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이사야 1장의 내용입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하늘에 누가 있기에 하늘더러 들으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천사들을 향하여 외친 소리입니다.
땅이여 들으라는 소리는 땅에 사는 사람들을 향하여 외친 고함입니다.
인간사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현상들, 각종 사건 사고들이..
하늘의 천사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이야기입니다.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땅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일들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당시에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서 200여 년 동안 반목하며 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이 똑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추악하고 가증스러운 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멀리하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미친 듯이 섬긴 짓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경고를 대부분 무시하였는데..
선지자들 중에는 더러 듣기 좋은 소리만 말하는 자들이 있었기에..
기분 나쁜 소리를 하는 선지자들을 향하여서는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마다 바른 말을 하였습니다.
귀로 듣기에 쓴 소리만 하였다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은 가짜 선지자들은 주로 아첨하는 말을 하였는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평안하다 안전하다’라는 달콤한 말만 외쳤던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이상한 마력이 있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빠져들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점차 옅어지다가 순식간에 없어져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번폐스럽다고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어도 죄로 느껴지지도 않게 되고..
혹시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 성가시고 귀찮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 선지자들의 쓴 소리가 좋을 리가 없는 것입니다.
가짜 선지자들의 달달한 소리가 위안이 되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나라의 인류역사는 조작하고 왜곡시킨 거짓역사들이 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간결하나 진실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마다..
하나님이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인생길을 인도하셨음을..
자손들에게 철저히 가르쳐야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까지 이르러 나라를 이루고 번성하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성경의 기록이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하나님께서 엄히 명령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잊어버리고..
자손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이사야 1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만만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겼다는 말씀이 그런 뜻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기고 패역을 일삼게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머리에 병이 들어서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에 번뇌가 들어 산란하여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평안함이 사라지고 중심이 복잡하고 혼란 속에서 바른 인생길이 무엇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한 것을 남 유다가 준명하게 목격하고서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오히려 북이스라엘이 하던 우상숭배와 그에 따른 악행을 답습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이사야는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동행한다는 말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곳을 같이 응시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시선이 같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옳게 여기는 그것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력이 거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거룩한 사람도 아니고 믿음의 사람은 더욱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이 억지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습관적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시겠습니까?
마음은 다른데 가 있으면서..
몸만 와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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