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은 전례력(典禮曆)이라는 달력을 통해서..
10월2일을 수호천사의 기념일로 제정하여 [천사공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천사를 숭배하면 상을 빼앗길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2:18)
아르예로라 하는 어린 소녀는 일곱 살에 죽었습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관속에 누워있는 딸을 바라보며..
그 부모는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비탄에 빠진 그들을 위로하려고..
가톨릭 성직자가 자기 생각을 따라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또 천사가 필요해서 어린 아르예로를 곁으로 데려가신 겁니다]..
[지금 그 아이의 영혼은 전능하신 분의 왕좌 주위를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이 죽으면 천사가 되고..
산 사람의 수호천사가 된다’는 얼토당토 않은 교리가 탄생한 것입니다.
우리는 곤란을 당한 이웃들을 위로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위로해야 합니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면 차라리 입을 닫고 침묵하는 게 낫습니다.
천사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심부름 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을 천사로 부리시지 않습니다.(전9:5)
또 죽은 사람들은 산 사람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사26:14)
전통적으로 동방 정교회에서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 세라피엘, 예구디엘, 바라키엘 이라는..
일곱 천사장들을 공경하고 숭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방교회에서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 카마엘, 요피엘, 자드키엘이라는..
천사가 있다고 하고, 그들에게 ‘대천사’라는 칭호를 부여하고서..
요일마다 대천사의 이름을 붙여서 그들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밑에 잔챙이 천사, 즉 개인수호천사가 있다고 가르치고..
그 개인 천사들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라고 잘못 가르쳐 온 것입니다.
후에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면서 그리스신화가 끼어들어..
구체적으로 ‘아기천사’라는 개념을 도입하고부터는..
본래의 천사의 직임과 지위가 심히 왜곡되어..
오늘에까지 그 잘못된 천사상이 끈질기게 전래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들의 가르침은..
사람이 어려서부터 착하게 살면 죽어서 천사가 될 수 있다는 엉터리 교육인 것입니다.
성경기록에 나타난 천사는 착한 존재도 아니고 남녀의 성별이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 임무를 수행하는 종(從)들인 것입니다.
그들은 시공간을 넘나든다는 점에서 신적존재로 여겨지지만,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피조 된 천사들 중의 하나가..
어느 날 자기가 있어야 할 위치를 벗어나서, 무엄하게도 창조주의 영역을 침범하였고..
참람하게도 하나님과 비하려고 획책하였습니다.(사14:12-20)
그가 바로 사단이라고도 하고 옛 뱀이라고도 하고 붉은 용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 마귀입니다.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테스 4세는 알렉산더의 헬레니즘에 대한 광신자였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원정을 끝낸 이듬해 열병에 걸려 죽으면서..
부하들에게 자신의 왕국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는 알렉산더 대왕의 왕국을 4개로 분할했던 왕조 중..
수리아 지방을 통치하던 셀류쿠스 왕조의 왕인데, 안티오쿠스 3세의 아들입니다.
그는 동생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집트 원정에 실패하고 돌아오다가, 유다에 들러서..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성전 제단에 돼지의 피를 뿌리고..
할례 받은 아이들을 모두 잡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마카베오 상 1:41~64)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사주를 받고 그런 무서운 짓을 자행하였던 것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요일3:8)
그런데, 사람이 죄가 있든 없든 하나님을 만나야만 생명과 복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자기의 노력으로는 죄를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으니 사람의 결국은 지옥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 죄인을 주관하는 ‘마귀권세’가 깨졌습니다.
마귀권세가 살아있을 때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귀권세가 깨져버리니까..
죄인이 길 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이 가는 곳마다 생명과 복의 샘이 솟아나게 되어..
영혼 뿐 아니라 육신도 잘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삶이 저절로 잘 되는 것은 하나님 살아계심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세심히 돌보아 주셔서..
영혼뿐 아니라 육신생활도 잘 되게 하심으로써..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그가 증거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에게는 ‘믿음을 굳게 하는 노력’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말씀에 착념하는 열심을 뜻합니다.(딤전6:3-10, 시119:1-2)
신앙생활을 등한히 한다는 말은..
교회와 거리를 두고 육신생활에 정신이 팔려있음을 뜻합니다.
사람마다 육신의 때 세상살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돈입니다.
주와 복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던 가치관이..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가치관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선생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만만히 여기고..
쉽게 생각하고, 밥으로 여기고 삼키려고 두루 찾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교회생활을 등한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신자는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서서 영적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우리를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십니다.
믿는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고난에 던지시고..
그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굳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십니다.(벧전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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