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가정사는..
곧 율법과 복음에 대하여 말하려고 펼치신 하나님의 오묘하고 깊은 경륜입니다.
아브라함은 행위의 조상이 아니고 믿음의 조상입니다.
행위가 반듯하면 상을 받지만 믿음이 반듯하면 선물을 받습니다.
피땀 흘려 받는 상보다 거저 얻는 선물이 사람을 더 즐겁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대표적인 두 아내가 있었는데 정실부인은 사라입니다.
첩인 하갈은 사라의 몸종입니다.
자유인이며 여주인인 사라가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은 상속자입니다.
그러나 첩이며 몸종인 하갈이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은 종입니다.
이러한 법칙은..
율법과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사라는 만복으로 충만한 아브라함 가문의 안주인입니다.
안주인이란 ‘집안의 주인’이란 뜻이고..
집안에서는 절대적인 권세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제 맘대로 낳을 수 없는 게 아들입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방법으로 첩을 남편에게 들이밀어서 아들을 낳게 했는데..
그가 아브라함 가정에 상속자보다 먼저 생겨난 종, 이스마엘’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마침내 전능자가 말씀하신 약속의 아들이 생겨났는데..
그가 바로‘이삭’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의 가정사는 율법과 복음의 축소판인데 먼저 생겨난 이스마엘은 율법이고..
나중에 생겨난 이삭은 복음입니다.
먼저 생겨나서 사춘기 소년으로 천방지축 개망나니 짓을 일삼던 이스마엘이..
나중에 생겨나서 아장아장 비틀비틀 연약하기 짝이 없던 이삭을 괴롭히는 것은..
오늘 날에 율법을 신봉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살려는 자들..
즉 어딘가 조금 부족한 듯 한 믿음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여주인에 의해서 종들인 하갈과 이스마엘은 무자비하게 쫓겨나고 맙니다.
그것이 사람보기에 가혹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입니다.
종이 유업을 함께 나누어가질 수 없는 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유업은 오직 상속자인 아들이 거머쥐고 누려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갈4:21-31참조)
율법을 지켜서 의로워질 사람도 없거니와..
하나님이 능력 없는 우리에게 기대하지도 아니하십니다.
일하여서 의로워지려는 자들에게는..
그 좋은 것들이..
은혜로 여겨지지 않고 일 시킨 주인이 당연히 내어놓아야 할 빚으로 여겨지지만..
일을 아니할지라도..
그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좋은 것들을 선물로 주실 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모든 좋은 것을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롭41-8)
그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컬음 받게 하시고..
자기의 무능력함과 연약함과 추악함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은혜 베푸시기를..
눈물로 아뢰었던 다윗을‘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까지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의 헛된 노력이 생명과 복을 몰고 오지 못한다는 것을..
하나님은, 다윗의 삶을 통하여 오늘도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자기의 힘으로 무엇을 이뤄내겠다고 발악하던 사울을 버리시고..
비록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았으나..
하나님의 품을 파고들었던 다윗을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행13:22)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는 말씀은 무서운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의 고난으로 이루신 속죄이기에..
그 대속의 고난을 그로 하여금 또 다시 겪게 하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종의 신분인 천사가 들고 온 율법을 범해도 저주와 형벌을 피하지 못했는데..
하물며 추상같은 하나님이..
자기의 아끼는 아들을 죽여 그 피로 거룩히 구별하였거늘..
그 고귀한 피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짓밟아버린 자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들을 죽여 그 피로 거룩하게 하셨을 분만 아니라..
그 피로 만든 길을 따라 사람 마음을 지성소 삼고 오신 성령을 욕되게 하는 짓은..
더욱 ‘용서받지 못할 큰 죄’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이 큰 죄라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피 흘리신 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죄 중에 가장 큰 죄라는 소리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이 그런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신봉하지 말고 복음을 따라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위하여 아들을 죽음에 던지신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임을 명심하고 교회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율법을 기준을 삼아서 교회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복음을 기준삼아서 교회생활을 하여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율법은 종의 손을 빌려 선포하신 것입니다.
천사들은 상속자가 아니고 종입니다.(히1:14)
천사들은 육체를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편에서만 중보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아들이 친히 그 몸을 찢어 피를 흘려 베푸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왜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까?
연약한 육신을 가진 우리를 이해하시기 위함입니다.
천사가 종의 신분으로 먼저 와서 사람들을 혹독하게 대하였으나..
상속자 아들은 자비와 긍휼을 품고 측은한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생명과 복이 나오리라고 생각하고 교회생활을 하게 되면..
받지 않아도 될 징계와 저주와 형벌로 평생 고생할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들의 피로 내신 복음의 길을 가는 것은..
별다른 수고도 없이 생명과 복을 선물로 받아 영생하며..
그가 주시는 복락을 길이 누리는 길입니다.
이 땅에서도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아 누리게 되고..
그 모든 복음의 흔적을 따라 저 나라에 가서는 더 좋은 것들을 상급으로 받아서..
길이 누리는 것입니다.
땅에서 정복하고 다스리고 번성하는 복을 선물로 받아 누린 것을 가지고..
그 나라에 가서는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 아래로 기어들어 가지 말고..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내일 유럽으로 출국했다가 22일날 귀국합니다.
유럽 5개국 순방입니당~
대배째국황제의자대왕이 유럽5개국 순방한다니께 뜰버유?
뜰브먼 말혀유! 확끄냥막끄냥우려줘불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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