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식구리라]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마10:36)
살을 부딪치며 숨결을 느끼며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툼을 일으키고..
감정을 상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는 원수의 역사는..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뛰어넘는 능력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믿음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약속에 있습니다.
무능한 사람은 육신의 요구를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육신의 요구를 물리칠 능력을 주시려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 성령이 감동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성령은..
과거에 실체가 오시기까지 그림자로 왔었던..
모든 기름부음 받은 자들..
즉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의 실체(實體)로서..
예수가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음을 알게 하시려고..
약속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육신의 요구를 적절히 물리치고..
영의 요구를 따라 살게 하시고..
우리를 생명을 얻는 길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교인들은..
신앙생활이 자기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것이 자기들의 요구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을 때 짜증을 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교회생활이 부담스러워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세상살이에 더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증거로 볼수 있습니다.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의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붙들고 산다고 한다면..
교회생활로 인한 약간의 불편쯤은 기꺼이 감수할 수 있으련만..
세상살이의 요구를 이루기 위해..
교회생활이 축소되어지고 간소화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요구들이 충족되지 않을 때..
불평과 불만의 소리들이 튀어나오게 되고..
그 악독의 소리들로 인한 부작용들이 발생하게 되고..
지도자들을 향해 원망의 말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짧은 이 땅의 삶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가장 선행되어야할 과제는 신앙생활이어야합니다.
신앙생활을 삶의 중심에 놓고..
세상생활의 여러 순서들을 끼워넣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뒤바뀐 모습들을 추악하게 보는 안목이 있어야합니다.
지금은 환란의 때입니다.
이 환란을 믿음으로 통과한 자들이..
그분 앞에 설 때에 칭찬과 상급(賞給)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어서 구원받는 것은 분명히 선물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교회 나오기 전에 수고한 일이나..
또 교회에 나온 이후에 어떤 수고를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어서 죄 문제를 해결 받았으면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 이후에 우리가 교회를 통하여 하는 일들이 신앙생활입니다.
이 신앙생활은 구원을 위한 몸부림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그네의 삶같은 이 땅에서 장차 올 천국을 생각하며..
성경에 나타나고 있는 그날(예수 재림의 날)을 바라보고 사는 삶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큰 흐름을 거슬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큰 흐름에 거슬리는 삶이기에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고난의 세월을 이기고 나아갈 때..
비로소 [승리한 삶]이라고 하고..
그 고통의 때를 환란의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믿는 성도의 삶을 [큰 환란]이라고 하고..
그 환란에서 승리하고 나온 자들을 가리켜..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계7:13-14)
이 땅에서의 교회생활은 장사하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본적으로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가는 삶입니다.
그 개별적인 작업을 함에 있어서..
상황과 형편은 다를 수 있겠으나..
어렵고 힘든 일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무능한 사람에게 이 일을 억지로 맡긴 것이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셔서 돕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대로 따라가면 곧 죽을 것 같으나..
결코 죽지 않고..
성령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확실히 망할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 감동하심에 순종하면 분명하고도 큰 손해가 훤히 보이는듯 하나..
결코 손해 보지 않고 많은 이익을 남기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땅에서도 씨를 심어서 많은 수확을 거두게 하시듯이..
땅의 삶이 계속되는 동안도 열매를 맺게 하시고..
거기서 행복을 잠시 맛보게 하실 뿐 아니라..
여기의 삶이 마감되고 저기의 삶이 열려질 때..
이 땅의 고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보상이 예비 되어있고..
그 좋은 상급들은 황홀하기 이를 데 없는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환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믿음 없는 말들을 함부로 쏟아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말씀]은 믿는 자들이 똑바로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그 길 한가운데로 생명수가 흐르기 때문입니다.(계22 :1-2)
자기의 형편에 따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신앙입니다.
자기의 생각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미신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 말씀을 따라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주인이 맡긴 것을 가지고 장사를 함에 있어..
다섯 달란트 남긴 자가 되고..
두 달란 트를 남긴 자가 되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장사입니다.
일한 것이 없는 사람이 당할 부끄러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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