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생활..
교회생활을 성가시고 번거롭고 귀찮아하고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간섭을 받는 것이..
못된 인간들의 간섭을 받으며 사는 것보다..
천만 배나 더 좋은 일임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구약성경과 세계사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어느 날 심상치 않은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이 그 꿈을 그대로 꾸고 해석하였는데..
그것은 세계역사를 주름잡고 장식할 역대 패권국가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고 괴롭히게 될..
역사적인 세계적 패권 국가들의 일어서고 스러져감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은 크고 웅장한 신상이었는데..
머리는 금이요 가슴과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동이요..
종아리는 철이요 발은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이었습니다.
그때 사람의 손으로 뜨지 않은 돌이 나타나서 신상의 발을 치니..
신상이 와르르 무너져서 바람에 날아 흩어지는 겨와 같이 없어져 버리고..
신상을 무너뜨린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금 머리가 자신이라는 해석을 듣고 우쭐한 느부갓네살은..
두라평지에 자기를 기리는 신상을 세우고 모든 인민에게 절하라고 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한때 느부갓네살의 영화를 꿈꾸며 이라크의 후세인이 만용을 부리다가..
자기 아들들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세계패권 국가였던 바벨론이 무너지고 메대바사가 뒤를 이었고..
다음에 알렉산더의 헬라, 다음엔 로마, 그 다음엔 스페인..
그 다음은 대영제국, 그리고 지금은 아메리카 합중국이라고도 하는 미국이..
세계 패권국가입니다.
알렉산더가 젊은 나이에 석연치 않게 죽은 후 나라가 넷으로 갈라졌고..
그 가운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나라가 둘이 있었는데..
그것이 시리아와 애급입니다.
말라기를 끝으로 400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선지자가 나타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 400년의 암흑기간 동안 시리아와 애급이 150년 전쟁을 벌였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땅이 전쟁터였습니다.
150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은..
수많은 남자들이 살해를 당하고 무수한 여자들이 강간을 당하고..
그들이 뼈 빠지게 노력하여 모아놓은 재물들은 약탈당하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눈을 감고 귀를 막은 듯 반응을 보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암흑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유대지방은 시리아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4세가..
알렉산더의 영화를 일궈보겠다며 애급을 치러 내려갔다가..
이미 로마가 애급을 장악하고 있던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본국으로 되돌아 가다가 예루살렘에 들러..
유대인의 근본을 무너뜨리려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에 제우스의 신상을 세우고 돼지피를 뿌려 더럽히고..
안식일을 폐지하고 할레를 금하였습니다.
그때 2만의 군사로 8만의 사람들을 살해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제사장, 율법사, 서기관, 랍비 등..
유대의 중요한 지도그룹이 무자비한 죽음을 당했던 것입니다.
이 참담한 때에 유대인들의 사회에 4가지 유형의 분파들이 나타났습니다.
첫째 바리새파, 둘째 사두개파, 셋째 에세네파..
넷째 열심당(셀롯당 시카리 혁명당)이 바로 그들입니다.
바리새파는..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 대하여 목숨을 내던지며 적극 항거하였습니다.
사두개파는..
내세를 부정하고 현세를 중시하였기 때문에..
안티오커스에피파네스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였습니다.
에세네파는..
이 꼴 저 꼴 모두 보기 싫다며 광야로 들어가 메뚜기와 석청으로 연명하며..
메시아가 도래하기를 기도하면서 은둔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열심당은..
모든 수단방법을 총 동원하여..
무력으로 에피파네스를 몰아내려고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군사적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게릴라전을 펼치며 시리아 군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 같은 사건이 터졌는데..
철천지원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돌연 사망함으로써..
시리아 군이 물러갔던 것입니다.
BC142년 마침내 유대는 101년 동안의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100만 명의 유대인들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 명이 포로로 잡혀 로마로 끌려감으로써..
유다는 거의 2천년동안 세계를 떠도는 유랑민이 되었다가..
1948년 5월 14일에 다시 조상의 이름으로 나라를 세워..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부류에 속해 있습니까?
혹시 바리새인들과 같이..
비폭력 저항주의로 내 고유한 신앙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까?
아니면 사두개인들과 같이..
내세를 부정하고 현세를 중시하여 악의 세력들과 타협하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에세네파들처럼..
이 꼴 저 꼴 보기 싫다며 기도원에 틀어박혀..
현실을 외면하고 은둔생활을 합니까?
아니면 열심당들처럼..
온 몸을 던져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분신자살도 불사하는..
열사의 길을 가려는 것입니까?
그러나 예수십자가의 복음을 붙들고 하나님 아버지의 간섭을 받으며..
그를 공경하고 성도를 도우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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