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사람이 신께 말하여 도움을 청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신이 아닌 것들이 신의 행세를 하고 있는 가증한 일들이..
도처에 무섭게 널려 있습니다.
신처럼 사람의 눈에 보이지도 아니하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신의 명하신 일을 수행하던 자들 중의 일부가..
자기 지위를 던져버리고 독자적인 행위로 자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그들을 가리켜 성경은 사탄과 그의 추종세력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비록 신처럼 사람의 눈에 보였다 보이지 아니하였다 하며..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신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가 여호와께로부터 피조 된 창조물에 불과합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진짜 신은 한분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육신의 때가 다하기까지..
그의 약속을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상은 실상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입니다.
사람들이 목석을 깎고 다듬어서 만들었거나 철을 주조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들은 걸어 다니거나 음식을 먹고 똥을 싸거나 잠을 자거나..
말하거나 냄새를 맡거나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다만 신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들이..
사람에게 복을 줄 수 없는 그것들에게 복을 달라고..
그것들에게 절하고 그것들을 섬기면서 기도하므로..
그 배후에 타락한 천사들이 간혹 유혹과 공포와 협박으로 역사할 뿐입니다.
마지막 그날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셔서..
철장으로 질그릇 부수듯 그것들을 반드시 멸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패역한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선지자 엘리야의 시대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아니하여서..
인근의 모든 지역이 기근으로 극심한 고통에 놓여 있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징계가 끝나갈 무렵..
엘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서서 소리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하나님과 우상의 사이에서 머뭇거리겠느냐!’
‘여호와가 하나님인가 바알이 하나님인가 목숨을 걸고 내기하자!’
그래서 가짜신 바알(수컷)의 선지자 450인과..
역시 가짜신 아세라(암컷) 400인을 불러..
갈멜산으로 모이도록 하였습니다.(왕상18:19-21)
가짜 신을 섬기던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 850명이 합동으로..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합창으로 노래하며 춤추며 진언하다가..
응답이 없자,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베고 찔러 피를 흘리기까지..
밥도 굶으며 오래도록 뛰고 고함질렀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윽고 참 신의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채 1분도 걸리지 아니하는 짧은 말로 간단명료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왕상18:36-37)
이 1분도 채 걸리지 않을 짧은 기도가 끝나자마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그 모든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순식간에 도랑을 이루고 흐르던 물을 말려버리는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짓 신을 섬기며 사람들을 속이고..
권력의 뒤에 숨어서 호의호식하던 거짓 선지자들 850명은..
그날에 모조리 죽음을 당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이 기사는 장차 심판주로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지도 않고 종교생활의 겉치례 번으로..
교회 문턱만 넘나들며 출석하는 교인들은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상숭배의 기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저 옛날 니므롯의 폭력 정치와 거짓 종교에 기인합니다.
거기 신은 없고 신이 아닌 것들을 신의 자리에 앉혀 두고 백성들을 세뇌시키던..
사악한 정치인들에게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긍휼과 자비와 사랑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이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배제하고..
세상물욕과 명예욕과 알량한 자존심을 앞세워..
겉치례의 종교생활에만 몰두하는 교인들은 하나님께로 회개하여야 합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교회생활을 등한히 하는 교인들은..
이 기회에 자신을 돌아보며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신의 때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겨서, 어떤 말씀을 주시더라도 아멘으로 달게 받아..
그 바탕위에 서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를 호소하며..
세상 그 어떤 유혹과 공갈 협박에도..
예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만드신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 주십사하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면 좀 먹고 동록에 못쓰게 되고 도적이 훔쳐감으로..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고 오늘도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속해 있는 교회를 기도의 우선순위에 놓고 기도하되..
먼저 교회가 잘 되기를 기도하고..
자기와 가정과 자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마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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