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생활이란 내 생각에 옳은 대로 신(神)을 섬기려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어떤 규율은 세워놓았겠으나 그것이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에..
상황과 형편에 따라서 그 섬기는 방법이 변하기도 하고..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대로 신을 위해 헌신하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창하게 예산을 투입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여..
장엄하게 예배를 드리고 행사를 치른다고 하여도..
그것은 하나님 앞에 헛된 노력일 뿐이라는 소리입니다.
종교생활은 육신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살리는 일은 없고..
오직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도 죽고..
자기 주변도 죽이고..
자기 이웃도 죽이는 것만 있습니다.
육신의 요구를 왕의 명령처럼 떠받들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여호와)을 보는 듯이 그분을 의식하며..
그 약속의 말씀이 삶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사람의 생각은 철저히 배격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반드시 기적이 동반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삶에는 살리는 일이 반드시 동반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 하신 말씀처럼..
영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되면 그와 그 주변의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육신의 생각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영의 말씀을 따라가면 반드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이라 함은 모든 좋은 것들이 저절로 그 삶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한번 감격하시면 사람이 감당키 어려운 선물을 받는 것을..
우리는 솔로몬의 신앙고백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왕상3:6-14)
다윗은 20년 동안 방치했던 하나님의 법궤를 도성으로 모셔 올리고자 하여..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동원하여 거국적인 행사를 벌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잔칫집이 갑자기 초상집으로 돌변해버렸습니다.
그 행사를 거국적으로 치룸으로써 그것을 통하여..
온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것을 기대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자기의 열심으로 엄청난 노력이 수반된 헌신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한순간에 버림받은 듯한 기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실망스럽고 너무나 원통하였던지..
다윗은 법궤를 버리고 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버린 법궤를 오벧에돔이 메어다가 자기 집에 모셔 올려갔는데..
석달을 모시고 있는 동안..
오벧에돔집이 온 세상에 소문이 날 정도로 복을 받았습니다.
깜짝 놀란 다윗이 자기의 실패와 오벧에돔의 성공의 원인을 발견하고..
빼앗듯이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법궤를 자기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를 모셔 올린 오벧에돔과..
불레셋 점쟁이들이 고안한 방법으로 법궤를 운반하던..
자신의 모습이 대비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궤 속에는..
죄지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있었습니다.
또 먹을 것이 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라는 것을 강력히 증거하셨던..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있었습니다.
다윗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세상 그 무엇 하고도 바꾸어서는 안 되는..
거룩하고 복되고 아름다운 법궤를 짊어져야 할 레위족속 고핫자손 대신..
이성없는 짐승(소)으로 하여금..
거룩한 법궤를 운반하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민4:15)
예수님은,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1:12)
믿는 사람들은 다윗처럼 침노하는 자세를 취하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주신 선물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기쁨에 겨워 춤을 출수도 있는 일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다가 복 받고 그 일이 너무나 감사하여 나타내는 표현 중에는..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업신여기거나 비난하는 짓은..
분에 넘치게 선물을 부어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짓이라는 소립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놓쳐버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직분 자들이 자칫하면 헌신한다고 하면서..
말씀을 버리고 자기생각에 따라 일처리를 하려고 버둥거리는 모습을..
우리는 더러 발견하게 됩니다.
때로는 말씀을 내던지고 돈을 따라갑니다.
마치 먹을 것을 눈앞에 발견한 소처럼 날뛰는 것입니다.
당연히 교회의 일은 어그러지고 차질을 빚게 되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을 맡은 자들은 제발 그러지 말아야합니다.
다윗처럼 처음에 잘 몰라서 실수하고 실패를 경험했다면..
돌이켜 회개하고 떨쳐 일어나서 자세를 바로 해야 합니다.
놓치고 살았던 말씀을 다시 부여잡고..
그 인도하심에 따라 헌신하려는 결심이 무너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복과 생명과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고서..
날마다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삶을 하나님과 사람앞에 나타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하신 말씀대로..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에..
날마다 좋은 일이 샘솟듯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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