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 5월이 되면 효도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는 하나님의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말씀으로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말씀으로 낳으시되 남녀로 낳으시고..
사랑과 은혜로 기르시고 장성하게 하셔서..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어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사랑의 산물로 자녀가 생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에게서 눈을 떼시지 못할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생활속에서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가장 안전하고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부모는 하나님의 그림자이고 모형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그 일생을 통하여 무엇을 끼쳤는가를 조용히 생각해보면..
효도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효도하기 마련입니다.
성경에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잘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라는 말씀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효도할 생각을 품을 수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그림자인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이..
실체이신 하나님을 어찌 공경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효도합니까?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길러진 자녀들이 그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러진 사람들이..
장성하여서도 그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고..
세심한 배려와 인내와 긍휼로 바라보시면서..
가장 아름답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가를 경험한 사람들이야말로..
그 부모에게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부모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양심상 불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러진 사람들마다..
말씀이 기준이 되어 그 양심에 옳고 그름의 잣대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효도는 사람의 노력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으나..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감안한다면..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아니한 사람의 노력에 의한 효도는..
금방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훈육하였을 것입니다.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였다는 말은 성경 기록에 없지만..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고..(사11:1)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1:10)
하나님이 변변치 못한 가문을 들어 크게 복 주시고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실패한 인생들이었으나..
그 실패를 거울삼아 하나님께로 얼굴을 향했을 때..
하나님이 인류역사의 한 획을 긋는..
큰 족적을 남기는 인물들을 그 가문에서 배출하게 하셨습니다.
나오미의 며느리 룻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사람들의 크고 작은 효도에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감동하시는지..
하나님 당신을 향한 사람들의 효도에..
얼마나 목말라 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룻1장-4장 참조)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영영히 들어오지 못하리라]하셨어도(신23:3-6)
룻을 보시고 감동하신 하나님은..
모압족속출신 룻을 예외로 규정하셨습니다.(룻4:18-22, 마1:4-6)
신앙양심이 똑바로 선 사람이 가정생활도 아름답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는 사람이 부모를 공경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림자를 붙들고 씨름하였을 뿐..
실체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살다 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아름다운 육신의 때를 살아냅시다.
2011년 5월에 써놓았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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