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람에게 어떤 좋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죄의 씨앗을 품은 채 생겨나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죄와 악을 근본적으로 없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체가 썩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체가 썩어 썩은 물이 흘러나오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이 당연하듯이..
죄인으로 생겨난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진화론자들의 생각처럼, 사람이 진화를 거듭한다 해도 결코 순결할 수도 없고..
신(神)적 위치에 도달하지도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는 한..
사람에게서 사람 자신을 위한 좋은 일은 발견할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은 피를 흘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피 흘릴 수 있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나사렛이란 동네에서 나신 예수라는 이가..
그리스도로 우리에게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분이 우리대신 십자가형을 받고서..
피 흘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분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든 살리는 능력이 영에 있고 육체에 있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사람은 다 육신에 속하여..
주변의 모든 것을 죽이며 스스로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있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한 인생마다 살고..
하나님이 간섭한 인생마다 복을 받으며..
하나님이 간섭한 인생마다 주변을 이롭게 하나..
하나님 없는 삶은 자신도 저주가운데 있고..
하나님 없는 삶은 주변도 불행하게 하며..
하나님 없는 삶은 모든 것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어 살리려고..
오랜 세월 계획하고 참고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 좋은 계획을 '경륜'이라고 하고..
그 좋은 계획에 쓰임 받은 사람들을 가리켜 '섭리된 자들'이라고 하고..
그 길을 막아서는 자들을 용서치 않으셨음을..
우리는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사람도..
때때로 자신의 힘과 노력을 의지하다가..
크게 상처받고 낙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조차..
사람의 힘과 노력과 사람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인도하심에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하셨습니다.
(말씀대로가 아니라 자기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미신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의 위엄과 광채를 발하던 믿음의 조상들에게..
성신을 보내셔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사역이 끝나면 성신을 거두기도 하셨던 것입니다.
사사들의 사역에서도 우리는 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그들 중에는 하나님이 일으키시지도 않은 자를 발견하게도 됩니다.
어떤 지도자는..
자기스스로 부당한 방법으로 입지를 굳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했으나..
하나님은 결코 그 사람을 사사로 임명한 적이 없었던 것을..
우리는 사사기9장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그 생애를 돌아볼 때 치명적인 실수도 있었으나..
평생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옮김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지시하신대로 옮겨야 하는 것이었으나..
순간에 파고 든 교만으로 인해..
불레셋 무당들의 머리에서 나온 방법이 멋있게 보여서..
그 방법을 따라가다가..
국가적인 행사장이 초상자리가 되어버린..
비극을 몰고 오기도 하였습니다.(삼상6장, 삼하6장 참조)
다윗이 나라를 평정하고 안정을 찾은 후에..
20년 동안이나 산속에 방치되었던 법궤를 도성으로 모셔올 생각이 들어서..
재력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거국적인 잔치를 벌였으나..
처절하게 실패하여 법궤를 버려두고..
고민에 빠져 궁으로 돌아갔을 때..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윗에 의해 버려진 법궤를 자기 집으로 모셔갔습니다.
감격하신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아낌없는 복을 부어 주시되..
온 천하에 소문이 날 정도로 큰 복을 쏟아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다윗이 그 소문을 들은 후..
고심 끝에 자기의 실패의 원인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던지..
알몸이 드러나는 것도 모른 채 춤을 추면서 즐거워하였던 것을..
우리는 사무엘 서를 통하여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모습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머리에서 생산되는 것은..
자기에게나 이웃에게나..
이로움보다는 고통스럽고 고민스러운 문제들만 안겨줍니다.
자기 머리를 의지하는 것을 성경은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육신의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가를 일상을 통하여 경험하게 되고..
또 말씀을 경청하면서 절절하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무능한 내생각을 가차없이 버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은 또한..
얼마나..
자신과 주변을 살리고 생동감이 넘치게 하는 일인지도..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날마다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부패한 마음에 그리스도의 보혈을 뿌려주셔서..
새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성령을 거기 두시고..
영원히 떠나지 않게 하십니다.
시시때때로 성령이 우리마음을 감동하셔서..
무능하고 악한 내가 하지 못할..
좋은 일들을 이루게 하셔서..
주변을 모두 이롭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나와 주변이 기뻐하게 하시고..
즐거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신앙생활이어야 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이 무너뜨리신 것을... (0) | 2007.03.01 |
---|---|
만나면 살아납니다. (0) | 2007.02.22 |
양이라고 하신 것은 잡아먹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0) | 2007.02.05 |
어떤 편지.... (0) | 2007.02.03 |
하나님이 일하시면 다 기적입니다. (2) | 2007.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