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사람의 역사(歷史)를 전개할 때..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스라엘 민족 외의 세상 모든 민족을 지칭할 때 이방(異邦) 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일에 쓰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길러내신 민족인데..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존중했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인 이삭과..
손자인 야곱을 통하여 약속을 성취시킨 내용입니다.
그리고 야곱과 그 자손 70명을 기초로 하여..
족내혼(族內婚)으로 혈통과 사상과 신앙을 계승시켜..
하나의 독특한 민족으로 길러내신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양심으로 만들어진 율법을..
자기들의 절대적인 계율로 채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 세상의 다른 민족들, 즉 이방민족들은..
보통 자기들의 양심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법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민족 간에 나라 간에 상이한 내용..
즉 이 나라에서는 죄가 아닌 것도..
저 나라에 서는 큰 죄가 될 수도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민족이..
다른 민족을 자기민족의 법으로 심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세상 모든 민족을 심판할 완벽하고도 거룩한 법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법에 의하여 죄를 규정함에 있어서..
세상 모든 민족이나 나라가 그 심판아래 놓여있음을 성경은 선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마저도 하나님의 법 아래서는..
죄인의 나라나 죄인의 민족으로 정죄될 수밖에 없는 것은..
자기들도 완전하게 지키지 못하는 하나님의 법을 가지고..
남을 정죄하는 오만함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가졌으나 자기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 법으로 이웃을 심판하기에..
교만의 죄로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방민족들은 하나님의 법을 모르고..
제 양심의 법으로 만든 법을 가지고도 그 법대로 살지 못하기에..
그 사악한 죄로 망할 수밖에 없다는 소리입니다.(롬1:18-32, 2:1-29)
이래저래 사람은 모두 무능한 죄인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선언한 내용이라는 소리입니다.
모두 저주받고 죽어 마땅하겠으나..
하나님은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시고..
사랑이 풍부하시며..
인자하신 아버지이시기에..
모든 사람의 죄를 없이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 아들 예수를 이스라엘에게서 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세워진 예수로 하여금 푯대가 되게 하시고..
예수만 바라보면 죄가 없어지는 기적을 일으키신 하나님..
예수를 믿기만 하면 자녀가 되게 하시고..
죄와 상관없이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주시되..
아낌없이 퍼부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친히..
믿는 자들의 아버지가 되신 것입니다.
자애로운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사람이 얼마나 무능하고..
얼마나 부패하며..
얼마나 형편없는가를 아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기를 학수고대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의지만 보이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모든 좋은 것으로 선물을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고 바보 같은가 하면..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아 누리고 살면서도..
그게 어디로서 오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 깨끗하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깨닫게 하시고..
그분이 어떤 좋은 것들을 선물로 퍼부어 주시는가를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시시때때로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옳은 일, 아름다운 일을 하게 하셔서..
쓰임 받은 사람이나..
그 좋은 일을 누리는 사람이나..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격하고 감사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사람에게 좋은 일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고약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절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그 모든 것이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이 은혜로 주시는 평안과..
모든 좋은 선물과 깊이 관련된 것뿐입니다.
사람마다 고난의 터널이 길게 느껴지는 법이겠으나..
고난의 뒤에는 실로 엄청나게 좋은 것들이 선물로 감춰져있습니다.
사람은 고난이 지나고 선물이 품에 안겨졌을 때에야..
비로소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교회를 섬기는 일이나..
형제를 섬기는 일 모두 하나님의 일입니다.
신령한 노래와..
기도와..
예물드림과..
말씀을 경청하는 일이 예배입니다만..
그 예배마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감동하시고 도우셔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마다 기적입니다.
병 고치는 일이나 귀신을 쫓아내는 일만 기적이 아닙니다.
이웃을 위한 봉사나 작은 헌신도 내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고..
하나님이 힘주셔야 가능한 일이기에..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기적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날마다 기적 가운데서 살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어리석은 내가 그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품안에서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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