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잡초만 잘 제거하면 됩니다.

순악질 의자왕 2006. 12. 27. 10:56

어떤 사람이 어떤 밭에서 나물을 캐다가 보물항아리를 발견했습니다.

쉽게 캐내올만한 크기가 아님을 간파한 그는..

집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하면 보물항아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두문불출하며 고민하던 그는..

마침내 그 밭의 주인을 찾아가서 밭을 팔라고 했고..

높은 값을 주기로 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실실 웃고 다니면서..

밭값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면서 딱한 눈초리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더러는 욕하고 더러는 때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집에 있는 것 중..

돈이 될만한 것은 모두 팔아서 밭값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아직 눈앞에 드러나지 않은 상황을 보는 것처럼..

날마다 기쁘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숨겨둔 보물항아리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보물항아리를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시시하고 쩨쩨하게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마13:44)

 

땅은 사람의 근본(根本)입니다.

땅은 생존의 환경입니다.

범죄전의 사람에게 땅은 좋은 것들을 무한히 공급해주었었으나..

사람이 범죄하자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범죄한 사람이 사는 환경이 저주받았다는 소리입니다.

죽을 죄인이 사는 곳은 황폐해지기 마련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담더러 말씀하시기를..

[이마에 땀을 흘릴 정도로]..

[힘써 네 근본된 토지를 갈아엎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콩이나 옥수수나 그밖의 곡식들을 땅에 심고 가만 놓아두면..

곡식보다 잡초가 더 빨리 자라게 되고..

곡식들은 풀 가운데 파묻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이 꼭 해야할 수고는..

[힘쓰고 마음을 쏟아 잡초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소리는..

예수가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셔서..

나의 근본을 회복시키셨다고 믿는다는 소리입니다.

진실로 예수 믿으면 기본적으로 복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잘 되고 형통합니다.

다만 우리가 꼭 유념해야할 것은..

마음속에 수시로 침투하여 소란스럽게 하는..

쓸데없는 잡념들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것들은 결코 간단치 않은 밭의 잡초와 같습니다.

쉴 새 없이 마음을 파고드는 잡념들을 몰아내기 위해..

때로는 땀이 흐를 만큼 힘써야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몽골족이나 카자흐족들은 주로 수렵으로 생계를 꾸려간다고 합니다.

여인들이 짐승 가죽을 부지런히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한 후에..

이것으로 옷이나 신발을 만들어 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마음 밭을 부지런히 손질하여 부드럽게 한후..

하나님의 말씀을 끌어안고 싹을 틔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창3:23)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무수한 문제들을 만납니다.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고 골치 아픈 문제들과..

시시때때로 맞닥뜨리면서 고민하기 때문에..

날마다 생으로 늙어 갑니다.

왜 고민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없는데다가..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예수님은..

태산같은 문제들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에게 기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막11:20-24)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일 뿐..

하나님께는 그 문제가 결코 문제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삶이 혼란스럽고 공허하며 앞이 캄캄합니까?

인생문제의 질서가 잡히게 하시고..

알차고 즐거운 일이 생기게 하시며..

앞이 환하도록 희망이 보이게 할수 있는 분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니 문제가 산더미 같고..

현실을 바라보니 눈앞이 캄캄할지라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떠올리며 희망을 노래하면..

그 입의 쏟아낸 말대로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이 믿는 사람들에게는 수시로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눈앞의 현실을 바라보고 보이는 대로 말하면..

그것은 절망 뿐이고..

비관뿐일 수밖에 없습니다.

입술을 열 때마다 의도적으로 희망을 쏟아내야 합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을 때에..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대로 됩니다.(창1:1-4, 요1:12)

 

불확실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내일이 마냥 불안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날마다 기적의 삶을 열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노력하여야 좋은 것들을 얻는다면..

그것은 결코 기적이 아닙니다.

무능한 죄인이기에 내 계획과 노력이 헛된 것임을 알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사는 삶이 믿음생활이고..

그 믿음대로 좋은 일들이 저절로 될 때 기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광야(황무지)는 사람눈에, 사람 살곳이 아닙니다.

그곳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것은..

[먹고 사는 것이 사람 손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숨은 뜻이었습니다.

원망은 불신앙(不信仰)과 무지(無智)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순간에도 인도하고 계시다고 믿고..

감사의 말을 할때 그게 진정한 기도입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코에..

세상 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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