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회초리를 초달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늘고 휘청거리는 나뭇가지를 잘라서 회초리를 만들고..
그것으로 아이가 잘못하였을 때 종아리를 걷어 매질을 하였는데..
그것을 초달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기준삼아서 자식들을 훈육하였는데..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솔로몬도 잠언 곳곳에서 아이가 잘못하였을 때 뜸들이듯 지켜만 보지 말고..
잘못을 발견한 즉시 단호하게 징계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채찍과 꾸지람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을 크게 그르치게 됩니다.
[근실히] 라는 말은 ‘아침 일찍이, 또는 인생의 아침에..
악한 습성이 형성되기 전에, 잘못을 저지른 직후에’라는 뜻입니다.
좀 더 자라면 깨닫고 스스로 돌이키겠지 하는 생각처럼..
게으르고 어리석고 안일한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솔로몬의 시편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시127:3)
기업이라는 말은 ‘먹고 살 터전’이라는 뜻을 품은 말입니다.
부모가 잘났거나 능력이 있어서 스스로 벌어먹고 잘 사는 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자식들 덕에 그 부모가 먹고 산다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없이는..
그의 계획하고 경영하고자 하는 것이 헛것이 될 뿐이라 그 말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잠16:9)
그러므로 자식들을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인생을 경영할 그릇으로 교육하고 기르라는 말씀입니다.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따끔하게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라고 하나님이 엄히 명령하셨습니다.(잠19:18)
자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똑바르게 훈육하는 부모를..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시고 크게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매를 때린다고 해서 자식이 잘못되지 않습니다.
몽둥이라면 모를까 회초리를 매우 친다고 해서 아이가 죽지 않습니다.
잘못할 때 혹독하게 징계하면..
오히려 그 영혼을 사망에서 건져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잠23:12-14)
귀하디귀한 자식을 어찌 때릴 수 있나!
또는 귀한 자식이 회초리를 맞고 아파하는 꼴을 어찌 보겠나!
하는 생각을 가진 부모는..
자칫 자식을 파멸의 길로 내모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그 소리입니다.
징계를 속히 하고 단호히 하는 자는 그 자식 때문에 평안을 누리게 되고..
오래도록 마음에 기쁨을 누리게 된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잠29:15,17)
우리는 구약성경을 통하여..
부모 노릇을 잘하였던 사람들의 행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구약성경을 통하여..
부모노릇을 잘못했던 사람들의 행적을 자세히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식들을 잘 못 가르쳐서 일생을 망치고..
주변사람들을 파멸로 이끈 인생 실패자들의 이야기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어린 자식들을 철저히 교육함으로써..
그 자식들로 하여금 불세출의 영웅이 되게 하거나..
가문을 빛내게 하였던 믿음의 조상들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를 건설하였던..
믿음의 용사들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말세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에서 진정한 자비와 사랑의 아버지이시며..
능력과 긍휼이 풍부한 아버지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생 아버지는 능력이 적고 금방 한계를 드러냅니다.
그림자가 아닌 실체이고 참된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
그 하나님 아버지의 그림자에 불과한 육신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를 때 그가 징계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나오미는 아들 둘을 낳아 기르면서..
자기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잘못 살았고..
자식교육에 실패하였었습니다.
자기의 처절한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며느리 룻이 보아스를 통하여 낳아서 무릎에 안겨준 오벳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교육시켜 멋지게 길러내었습니다.
그 아들 이새 또한 그 할머니 룻과 아버지 오벳의 독실함의 영향을 받아..
자녀교육에 혹독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변변치 않았던 이새의 가문에서 다윗이 나오게 하시고..
명문왕가를 건설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시고 그 피로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낳으신 것입니다.
예수를 의로 정하시고 기준으로 삼으셔서..
믿는 자녀들을 훈계하시고 말씀으로 기르십니다.
우리가 곁길로 가면 그가 징계하시고 꾸지람을 하십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불순종할 때에 채찍질하시고 말씀을 거역할 때에 꾸짖으십니다.
생명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데도..
채찍질과 꾸지람이 없다면 참 아들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곁길로 가는데 징계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에 있습니까?
징계는 다 받는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징계하여도 공경하여야 하거늘..
하물며 생명과 영의 아버지가 하시는 징계를..
어찌 받지 아니하겠습니까?(히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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