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수정하면 됩니다.

순악질 의자왕 2018. 3. 2. 12:35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부흥집회를 할 때에 열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경우..
광적이라며 비난을 퍼붓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영적으로 살아있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예배가 조용하게 진행되면..
어떤 사람들은 침체된 모습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경건한 모습이라고 보는 이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도 큰소리로 부르짖으며 긴 시간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하면서도 비교적 짧게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옳고 저것이 그르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이 성경을 통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살펴본 후에..
자기의 신앙행위를 판단할 문제입니다.

 
성막은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이고 모형입니다.
광야시대는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호하시고 이끄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오늘날에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악한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성령으로 마음을 이끄시고 생각을 지키시고..
크고 작은 감동으로 인생길을 인도하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성막 안에 언약궤가 있고 그 뚜껑을 두 가지로 이름 하였는데..
하나는 죄를 용서하는 자리라고 해서 속죄소라고 하였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장소라고 해서 시은좌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려고..
언약궤 뚜껑위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이 피어오르게 하셨고..
밤에는 불기둥이 피어오르게 하셨습니다.
예수 믿고 성령을 마음에 모신 자들이 성전이고..
그 성전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무리를 교회라고 합니다.
또한 그러한 교회를 부활하신 예수의 몸이라고 합니다.
이 교회를 통하여 우리가 신앙의 행위들을 하는데..
예배와 교제와 봉사와 나눔이 그것입니다.
이 신앙행위를 하나님이 언약하신 말씀에 따라 행하면 복을 받지만..
자기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두고 제 뜻에 따라 교회생활을 하는 자들에게는..
원수가 그의 인생에 역사합니다.
그들의 불순종과 거역과 제멋대로의 신앙행위에서는..
하나님이 명하시지 아니한 불을 담아 하나님을 섬기려 하다가 죽음을 당한..
나답과 아비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레10:1-3)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의 말씀을 따라 교회생활을 할 때의 그 모습은..
하나님의 눈에 아리따움으로 발견되고..
그 모든 수고와 헌신은..
하나님의 코에 진한 향기를 발산해 올려드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주와 복음을 위한 수고와 헌신과 섬김이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하게 되면..
육신의 때에도 큰 복을 선물로 받고..
영혼의 때에는 더 크고 좋은 것들을 상으로 받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모신 자들이 성전입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여 성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섬기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감격해 하십니다.
하나님이 감격하시면..
사람의 적은 노력이 천만배의 상과 선물로 굴러들어오게 하십니다.(삼하7:1-17)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이동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법궤와 지성물을 갈무리 하고..
고핫 자손들이 그것을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명하셨습니다.(민4:15)
사울이 죽은 후 나라가 다윗의 손에 들어오고 질서가 잡혀갈 무렵..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이..
바알레유다(기럇여아림)에 20년 동안이나 방치해 두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려고 하였습니다.(삼하6:-11)
그런데 이 큰 행사의 실무자 웃사가 도중에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당황한 다윗이 모든 행사일정을 중단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윗은 한동안 실패한 원인을 찾기에 골몰했을 것입니다.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언약궤는 소 구루마로 운반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고핫자손들이 메고 운반해야 했습니다.
고핫자손들일지라도 단지 언약궤를 메고 운반할 뿐..
언약궤를 만지거나 들여다보아서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입니다.
다윗은 자기 생각에 도취되어 이 질서를 깨뜨린 것입니다.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법궤를 자기 집으로 모셔갔고..
하나님은 단시일에 큰 소문이 날만큼 그 집과 소유물에 복을 주셨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찾은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 모셔있던 언약궤를..
하나님이 정하신 규칙대로 자기 집으로 모셔왔습니다.(삼하6:12-15)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십니다.
사람의 방법을 따라 고안해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합니다.
다윗이 복을 받은 것은..
언약궤를 성막을 모셔오고 그것을 성전에 안치해서가 아닙니다.
물론 성전을 건축하려고..
모든 필요한 재료들을 차근차근 모아 준비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물 많은 다윗이었지만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함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극심하여 무엇인가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한 그 마음을..
하나님이 눈여겨 보셨던 것입니다.
감격하신 하나님은 다윗의 생전에 그 명예를 높여주셨고..
노년이 평안한 복을 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크게 복을 주십니다.
다윗에게 주셨던 큰 복을 주십니다.
자손이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다윗의 사후 수천 년이 흘렀어도..
후손들이 끊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특별한 사랑과 복주심이 계속되듯이..
예수 안에서 같은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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