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보는것보다 듣는것이..

순악질 의자왕 2018. 1. 6. 16:34

소망이란 눈으로 본 것이 아니고 귀로 들은 것을 의미합니다.

소망은 내가 노력하여 성취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이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거저 얻는 것인데..

때가 되기까지는 인내로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여자가 아기를 가졌는데 열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약속만을 붙든 채 눈앞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기다리는 것이..

때로는 고통일 수도 있으나..

약속하신 때가 이르러 그것이 도래했을 때의 그 기쁨은..

인내한 자들만의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인내를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인내와는 견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벧후 3:8-9)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친히 낳은 당신의 자녀들이..

아버지 앞으로 나아오는 모습 그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그리스도의 피 뿌려진 양심으로 당신 앞에 나타나는 자녀들을 기다리십니다.

좋은 것들을 예비하시고 그것들을 선물로 안겨주시려고..

지금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다리십니다.

그렇게 예비하신 것들이 소망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였다고 하였습니다.(11:7)

아직 보지 못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노아가 경고의 말씀을 받은 그날까지..

단 한 번도 눈으로 확인하였거나 몸소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써..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7:5)

때가 되어 그날이 오니, 실로 어마어마한 물이 하늘에서 떨어져..

온 세계가 물에 잠겼던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 또한 노아와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는 말과..

또다시 죽는 몸으로가 아니고 다시는 죽지 않는 몸으로 살아나며..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존재로 살아난다고 하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은 노아가 가졌던 믿음과 같은 것입니다.

또 행복한 시간보다는 고통의 시간이 많은 이 육신의 때를 떠나서..

행복한 중에 영생하는 그날, 영혼의 그날이 꼭 온다고 하는 믿음입니다.

우리 중 지금 그 누구도 그것을 보거나 경험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예수 믿는 우리 중 그 누구도..

극락의 하나님 품에 들어가는 그날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 중 대부분이 영혼의 세계를 목격하거나..

적나라하게 경험하지도 못했지만..

그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한 바탕위에서 우리가 아직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이 천국약속에 대하여 확신에 찬 어조로..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이야기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 살아계심을..

숱하게 경험한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자기들을 위한 하나님의 좋은 계획들을 기다리는 일에..

조급함을 이기지 못하여 악을 행하였던 자들이 그들입니다.

조급증은 황금 알을 낳는 암탉을 잡아 배를 가르는 짓과 같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없는 듯이 말하고 그가 안 계신 듯이 행동하는 짓이 악행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육신의 때를 살아가야 하는데..

세상 것에 시선이 빼앗겨서 하나님 눈에 가증한 행위로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 하여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원주민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말고..

그들과 절대로 통혼하지 말라고 엄명하셨습니다.(34:10-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원주민들과 교제하고 통혼하였으며..

그들이 섬기던 거짓 잡신들을 음란하게 섬겼습니다.(3:1-6)

나중에는 오랜 전통이라는 미명아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고..

북이스라엘 왕국은 이세벨이라는 악녀에 의해..

온 나라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져들어 갔으며..

남 유다 왕국역시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왕비로 맞아들여서..

우상숭배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 이스라엘 민족이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되어서..

나라가 초토화되고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져서..

유랑하는 족속으로 전락하게 된 결정적 단초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조상들이 가나안 땅에 묻혀있는 그 고향땅에서 쫓겨나..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던 신세의 이스라엘 자손들..

그들을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키시는 것은..

그들이 예뻐서가 아니라..

그들로 인해 더럽혀진 하나님의 명예를..

하나님이 되찾으시고 영광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참혹한 감옥살이와 같은 징벌의 기간이 지나고..

자유와 희열의 아름다운 날이 온다고 하는 소식은 분명 좋은 소식입니다.

이렇게 복음이 온 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앞에 참회하고 회개하여서 도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미리 작정하신 징계기간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짐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고..

세계의 모든 거민들이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의 광채를 바라보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시려고 그리 하시는 것입니다.(36:16-36)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운 약속이 계획되어 있을지라도..

가만히 자빠져있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약속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간구하여야 합니다.

믿고 간구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려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36: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