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구약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선지자, 제사장, 왕들..
즉 기름부음 받은 자들의 실체입니다.
구약의 그들은 그리스도로 오실 이의 표상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모형이요 그림자였다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사에 베푸실 당신의 계획을..
그 선지자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셨던 것은..
장차 선지자로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 자기의 노력으로는 영생복락을 얻지 못할 인간들을 위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과 속된 사람사이를 중보하던 제사장들 역시..
장차 온 인류의 죄를 없이하시려고 ..
스로 흠 없는 제물이 되시고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영원한 생명과 끝없는 복락을 사람에게 선물로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였음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으며..
구약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왕들은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했습니다.
그게 잘 안되어도 해보려고 노력했던 왕들마다..
형통하고 부하고 영예를 누리고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는 복을 누렸습니다.
그 왕들도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절대적인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말하려고..
왕들의 행적을 역사서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다음과 같은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길을 떠나기에 앞서..
종들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면서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귀인 몰래 황제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의 왕위인준을 저지하려고 했습니다.
왕이 된 귀인이 돌아와서 원수들을 색출하여 제거할 때에..
앞서 준 종자돈으로 장사하여 이익을 남긴 것으로..
종들 중에서 적군을 가려내고 처형하였습니다.
한 므나는 당시 100일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실제로 헤롯대왕이 죽기 전에 자신이 다스리던 지역을 셋으로 분할하여..
세 아들, 즉 안티파스, 빌립보, 아켈라오에게 나누어 줄 때에..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왕위의 인준을 로마황제에게 받아야만 공식적으로 왕의 행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인데..
포악했던 아켈라오는 유대인들로부터 지지는커녕 혐오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아켈라오가 로마로 떠나자 유대인들은 몰래 로마황제에게 50명의 사절단을 보내어..
아켈라오의 왕위승인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후에 아켈라오는 그 모의에 가담했던 유대인 8천명을 잔인하게 학살하였다고..
요세푸스는 그의 저서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몸소 제물이 되시고..
또한 제사를 집전하는 대 제사장도 되시고 또 친히 말씀이 되시며..
왕 중의 왕 메시아가 되시기 위하여 먼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음을 맛보시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그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써..
자기가 그리스도의 실체임을 만천하에 드러내셨던 것입니다.
그는 피 흘려 죽음으로써 희생양의 실체임을 온 천하에 알리셨고..
지성소와 성소를 가렸던 휘장을 찢어 하나로 통일되게 하심으로써..
자신이 대 제사장의 실체였음을 선포하셨으며..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죽음마저 자기의 발 앞에 거꾸러뜨리는..
승리의 왕이시며 만왕의 왕이심을 온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사육제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사흘간 벌이던 축제를 말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기 사흘 전부터 술과 고기와 방탕한 섹스와 광란의 축제가..
바로 사육제입니다.
가톨릭이 우상숭배자들에게서 교회로 끌어들여..
전도에 활용한, 가증한 것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순절이란 절기도 가톨릭의 잔재입니다.
이러한 찌꺼기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멋있게 보이는지..
그것들을 거리낌 없이 가져다가 교회의 연례행사로 써먹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기독교에서 기원한 것도 아니고 성경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기준삼아서 말한다면 기독교인들이 꺼려야 할 가증한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을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조금씩 다듬고 손질하여..
전도와 양육의 재료로 활용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과연 기뻐하시겠는지 한 번 쯤은 고민해 봐야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이 육신의 때에 열 므나를 주면서..
다시 돌아 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당부하고 떠나셨습니다.
다른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와 복음을 위하여 열심히 장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얼굴에 그의 유일하심을 거부하는 원수들을 반드시 응징하는..
추상같은 위엄을 띠고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충성스러운 종들에게 칭찬과 함께 상 주시려고 ..
즐거운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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